
제23회 부산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1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 열린다. 행사는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에서 진행된다.
1999년 처음 시작된 BIAF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이다. 학생 중심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현재는 국제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확장됐다.
BIAF는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장편, 단편, 학생, 한국 TV&커미션드, 온라인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장르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이하 쿄애니) 작품인 ‘울려라! 유포니엄 3부작’,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 5편을 특별 상영한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11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BIAF2020 장편 대상 ‘해수의 아이’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선정됐다. 장편 심사위원은 지브리 출신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 씨네21 창간 기자 출신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김혜리 평론가,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선정됐다.
단편 심사위원은 ‘지니어스 로시’ 아드리앙 메리고우 감독, ‘나의 여동생’, ‘더 코인’ 송시치 감독, 올해 프랑스 아카데미 세자르를 수상한 론 다인스 프로듀서 겸 감독이 맡는다. 학생, TV&커미션드, 한국단편 심사위원은 ‘호랑이와 소’ 김승희 감독, BIAF2013 개막작 ‘피부색깔=꿀색’ 감독인 한국계 벨기에 융 헤넨(한국이름 전정식),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은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노브레인 드러머이자 가수 DOLLY 황현성 음악감독이 선정됐다.
홍보대사는 JTBC 믹스나인에서 데뷔해 걸그룹 위클리(Weeekly) 리더를 맡고 있는 이수진이 선정됐다.
올해 단편 부문 선정작은 33개국 83편이 공식경쟁에 선정됐다. VR작품은 11편이 선정됐으며, 장편 선정작은 이달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