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플라자는 공유 오피스를 동반한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 자리 잡은 서울관광플라자 보육 공간에 15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구성으로 네트워킹 강화 및 창업컨설팅, 홍보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5개 스타트업은 보육을 통한 성과를 내고 있다.
코리아트래블이지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 여행상품을 예약·결제하는 온라인 커머스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KoreaTravelEasy.com)을 운영하며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의 한국 콘텐츠를 다양한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국내외 외국인 대상 홍보 마케팅을 수행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서비스 기업 누아는 기술과 데이터로 여행시장을 혁신한다. 누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AI 성능을 경합하는 국내 최대 경진대회 AI 그랜드 챌린지에서 수차례 입상,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집된 대량의 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지도'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중화권 자유 여행객의 20%가 사용하는 여행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워짜이나얼'을 개발·운영해 왔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AI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여행지도'로의 확장을 준비한다. 올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타이베이, 가오슝,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 주요 여행 도시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벤터스는 이벤트 산업에 정보기술(IT)과 플랫폼을 접목해 혁신을 일구고 있는 이벤트 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벤터스에서 행사호스트는 MICE·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 행사 진행에 필요한 IT 솔루션, 라이브 스트리밍(웨비나) 기능 중심으로 '행사페이지 개설-참가자 모집·관리-온·오프라인 이벤트·소통 진행-행사 종료 후 데이터 관리와 고객관계관리(CRM)'에 이르는 이벤트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리어는 AI 기반 여행 일정 최적화 및 추천 엔진을 개발, '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시장 경쟁자들이 B2C 형태를 제공하는 데 반해 B2B 기술 탑재가 가능한 모델은 국내에서 글로벌리어가 유일하다. 전 세계 여행 정보를 150개 이상의 도시, 14만곳 이상의 장소를 포함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한 차별화 요소다. 현재 국민카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비스타라 항공사, 싱가포르 항공사, 미국의 에어비앤비 등과는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리어는 GDS, NDC, 관광사업자와 국내외 여행객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캐시멜로는 은행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위한 해외 인출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제공하고 있다. 캐시멜로 API와의 연동으로 은행은 현물 수입, 지점, 관리자 없이도 자사의 모바일 뱅킹 앱에서 직접 고객에게 디지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증권사, 저축은행, 핀테크사 또는 지점이 없어 환전 서비스를 위탁해야 했던 디지털 은행들도 캐시멜로를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신규 환전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다.
임퍼펙트는 위치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한 장소·상품 추천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맞춤형 장소 정보 안내, 비대면 주문-결제, 실감형 콘텐츠, 번역, 길찾기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서비스 '와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광고, 쇼핑, 여행에 알맞은 AR SDK를 제공한다.
지아인스는 참여형 지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을 결합, 사용자가 지도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도형 지역 커뮤니티 '발자국'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지아인스에서 개발한 트리피노는 여행기를 손쉽게 만들어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인터랙티브 앨범북과 AI 기반의 여행안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여행 플랫폼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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