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브라더스(대표 김희수)가 자전거 '탄소계산기'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탄소계산기는 자전거 중고거래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탄소 저감량을 계산해준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에 들어간 카본과 알루미늄 등 소재와 무게 등을 고려해 탄소량을 측정한다. 수치는 라이트브라더스 플랫폼 내 전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산기에는 라이트브라더스와 시프트 어드밴티지가 개발한 '탄소 계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어드밴티지는 아마존과 월마트, 보잉, 룰루레몬, 콜롬비아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기술 기업이다.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더 리얼 리얼의 'TRR 지속가능성 계산기(TRR Sustainability Calculator)'에도 어드밴티지 기술이 탑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중고'를 이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량을 데이터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 비파괴검사와 전문가 정밀 검진을 통과한 중고 자전거만을 판매한다. 사이클링 관련 의류와 용품, 부품 판매도 진행 중이다. 개인간거래(C2C)에 최적화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은 '안심 결제 방식'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