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안 기업 에스지앤(대표 강현모)의 원격 재택 솔루션 '시큐어가드 U-웍스 V1.0'이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지앤이 지난 8월 출시한 지 한달여 만에 약 20건의 원격재택 솔루션 구매 상담을 기록하는 등 공공·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구매 문의가 아닌 수주계약을 코앞에 둔 사례도 다섯건에 달한다.
에스지앤은 시큐어가드 U-웍스가 기업 PC 또는 원격 근무용 PC에 별도의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편리성 때문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거나 이미 구축한 고객들이 너무 많은 SW를 신규 도입해야 하거나 데스크톱가상화(VDI)와 같은 고비용 솔루션을 검토하면서 운영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피로도가 높아진 것이 반사이익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스지앤은 이같은 현장 반응에 힘입어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들을 추가로 담는 등 시큐어가드 U-웍스 V1.0 성능을 11월 한 단계 보강해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 재택근무 솔루션의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오는 11월 키보드 입력 로그화, WOL(Wake On Lan) 기능, 수평적 확장 기능, 접속자 IP 제한, 시간대에 대한 접속 제한, 근태시간 정정 기능, 재택업무 전환 승인·근태시간 정정 승인 워크플로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통계 대시보드, 개인화 조회 화면 등 기능을 보강한다.
에스지엔은 이와 함께 영상회의를 위한 모바일 앱도 오는 11월 출시한다. 모바일 영상회의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