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23년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테크포네이처(Tech4Natur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화웨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연을 보존하는 게 핵심으로, 화웨이가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테크포올(Tech4ALL)' 일환이다.
캐서린 뒤 화웨이 테크포올 책임자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조연설에서 “기후 변화와 종 다양성 손실이라는 세계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정보통신기술(ICT)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화웨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및 파트너와 비전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테크포네이처 파트너십을 통해 IUCN의 그린 리스트(자연보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여부를 평가하는 인증서)에 부합하는 세계 300개 이상 보호지역에서 ICT와 디지털 연결을 통한 보존 활동을 전개한다. 산, 습지, 산호초, 열대림, 온대림 등 다양한 생태계 유형의 대표 보호지역에서 자연보전 활동을 펼친다.
WCC는 자연환경 보전 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로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각국 정부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및 일반인 1,4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연보호 및 지속가능한 개발 관련 최신 학술연구, 경험, 혁신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맺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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