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 현대모비스와 '매립형 하이패스' 출시

에어포인트, 현대모비스와 '매립형 하이패스' 출시

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국내 자동차부품 1위 기업 현대모비스와 협업해 매립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했다.

현대모비스 매립형 하이패스 단말기는 RF통신방식 적용으로 매립 장착은 물론 앞 유리 및 대시보드 거치가 가능하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까다로운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톨게이트 수신율이 뛰어나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운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포인트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암레스트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지난 6월 'ECM룸미러 하이패스'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 말까지 'KA4 전용 암레스트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기 전용 '바이러스 케어 헤파필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포인트는 독자 개발한 하이패스 솔루션과 칩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및 중국 완성차 업체에도 자사 칩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용 모뎀 칩과 RF 칩을 집적한 초소형 SoC칩을 개발해 사이즈 및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키는데 성공하며 기술 역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김경기 에어포인트 국내영업팀 본부장은 “비대면 시대에 하이패스는 이제 필수품이 됐다”며 “현대모비스와 협업을 통해 최상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