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주한 아태 대사에 COP 유치 의사 피력

한정애 환경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및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연대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답사를 통해 206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아태지역 협력 강화가 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한 장관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을 앞두고 아태지역 국가들과 환경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그간의 국제협력 현황도 소개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환경문제 대응에 있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그 시작점이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개최 성공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