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상품권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상품권'이 나온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9월 16일 오전 10시에 총 2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상품권 액면가 5% 구매 할인율을 제공하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히다.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권역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사행, 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자는 기존 지역사랑상품권처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3개 권역에서 상품권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도 가능하다.
제로페이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 비용 부담이 없다. 3개 권역을 통합하는 상품권을 통해 지역민이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가 할인된 가격의 상품권을 더 넓은 권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더 나아가 메가시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