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시즌, 플레이리스트와 오리지널 '소년비행' 제작

서울 용산구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소년비행 대본 리딩 현장 기념촬영. 왼쪽부터 배우 이세진, 양선형, 윤찬영, 원지안, 윤현수.
서울 용산구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소년비행 대본 리딩 현장 기념촬영. 왼쪽부터 배우 이세진, 양선형, 윤찬영, 원지안, 윤현수.

케이티시즌이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을 투자·제작한다.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로 한국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소재인 마약, 대마, 범죄 등을 10대의 시선에서 다룬다.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촌놈 '윤탁'과 친구들을 만나 사랑과 상처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주인공 다정 역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출연한 원지안 배우가 연기한다. 윤탁 역은 '육룡이 나르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찬영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영화 '시시콜콜한 이야기' 조용익 감독이, 대본은 '또 한번 엔딩' '인서울' 등을 쓴 정수윤 작가가 맡는다.

5개월간 촬영에 들어가는 소년비행은 시즌1·2를 동시 제작해 2022년 상반기 시즌에서 독점 공개한다.

케이티시즌 관계자는 “드라마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로 OTT 플랫폼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색적인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즌은 다양한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