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데이터간 연계·결합을 통한 신규 정책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2회 '중소기업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건 제안자(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상금 200만원)은 '프랑스 모델 기반 중소기업 정책'을 제안한 윤선수, 전유하 팀(2인·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생)이 받았다. 이들은 인건비 지원정책 확대와 '중소기업간 어린이집'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담은 'K-에비앙 플랜'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일반인, 대학(원)생, 연구원,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92개 팀이 참여했다. 제출된 응모작 중 데이터 활용성, 자료분석의 우수성, 독창성·차별성 등을 고려해 최종 6건을 선정했다.
강지용 중소기업중앙회 조사통계부장은 “다양한 중소기업 조사통계자료를 개방해 일반인들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다양성을 나타내는 통계 데이터를 통해 창의적인 제안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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