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가 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유치했다.
플로우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30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협업툴이 메신저(채팅) 기능만 제공하는 반면 플로우는 프로젝트 협업 기능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프로젝트 이슈 처리, 업무 관리, 일정 공유, 실시간 채팅,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원격·재택근무 등 장소 제약 없이 유연한 디지털워크 대응이 가능하다.
플로우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 서비스는 물론 온프레미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내서버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3가지 형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KT와 함께 공공기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 제품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BNK투자증권 주도로 이뤄졌으며 DS자산운용 장덕수 회장은 2년 전 투자 이후로 추가로 플로우 투자에 참여했다.
플로우는 3000개 유료 기업 고객을 보유했다. 무료 초대된 사용자까지 합하면 국내 27만여개 조직이 플로우를 활용해 스마트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객 중심 더 좋은 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면서 “국내 사업 확장은 물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세계 최고 협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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