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코로나19 대응 사이버연수원 법정의무교육 확대 운영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연수원을 개설, 직무교육 외에 법정의무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의 사이버연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교육 방식으로 재직자 대상 교육 실시에 부담감을 느끼는 기업을 위해 비대면 직무능력 강화 교육과 법정의무교육까지 제공한다.

직무능력 강화 교육은 신청 후 1년간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ID를 지급한다.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 활용부터 자동차 및 반도체 이론, 외국어, 경영·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약 130개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3~5분의 짧은 시간으로 직무 관련 지식 및 트렌드나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 러닝 과정도 약 700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휴게 및 이동시간을 활용해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법정의무교육은 고용노동부 인증 위탁기관인 에듀에이컴퍼니를 통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장애인 인식개선, 퇴직연금, 개인정보 보호 총 5개 교육을 광주상의 회원기업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신청기업에 맞춰 수강 기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임직원 전원 대상으로 개별 ID 및 수료증을 발급해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진행이 가능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들이 재직자 교육 실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이버연수원과 집체교육 병행 실시를 통해 지역 기업체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