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무역영어·한자 등 12개 분야 국가공인자격평가시험을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과 승진 시 가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월 15일부터 상설시험장에 듀얼모니터를 설치하여 첫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은 코팅된 종이 시험지를 배포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두 대의 모니터에 시험지와 답안지가 각각 출력되는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된다. 시험지 확대 및 축소, 페이지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시험문제의 가독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을 주관하는 상공회의소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영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디지털화 전환기를 맞은 현시점에 발맞춰 지역 수험생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험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