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과 호서대(총장 김대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주최한 기술경영(MOT) 대학원 간 협의체가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제1회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전국 11개 MOT 대학원 사업단장 등 총 50여명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세션을 통해 호서대 MOT는 ABL(Actual task-Based Learning) 교육모델을 기반으로 충청권 주력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에 속한 패밀리 기업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 MOT는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인공지능(AI) 컨설팅 프로젝트와 스마트팩토리 적정기술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고려대 MOT는 벤처패밀리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성균관대 MOT는 테크브릿지 서비스와 이를 실제로 적용한 한터테크놀로지 등 기업 사례를 발표했다.
서강대 MOT는 AI 또는 Proven Model 활용 산·학 연계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한양대 MOT는 이부트캠프 성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융합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과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여 대학 간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 양성 교육모델 개발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김정욱 KIAT 혁신성장본부 본부장은 “기업 혁신상황이 위축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술사업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국 기술사업화 대학원이 힘을 합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협의체가 기술사업화 인력이 만나서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통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 호서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빠르게 변하는 융합기술 트렌드를 제조 기업에 전수하고 기업이 당면하는 문제를 공동의 노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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