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출시한 퓨어게이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퓨어게이트는 건물 출입구부터 백화점, 어린이집, 학교, 고속철도 역사 등으로 설치가 확대되면서 미세먼지 제거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메인 출입구와 지하주차장에서 연결되는 통로에 퓨어게이트를 설치해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에도 퓨어게이트가 설치됐다.
퓨어게이트는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기술 중에 에어샤워 기능을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인 클린룸은 먼지가 없는 고청정 공간이다. 클린룸 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로 옷과 피부에 붙은 먼지를 강한 바람으로 제거한 후에 입장하면 된다.
신성이엔지 퓨어게이트는 에어샤워 주요 기능인 바람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외부 미세먼지 실내 유입도 차단한다. 강한 바람은 옷과 피부에 붙은 바이러스와 유해가스 등도 제거하기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방역에도 효과적이라고 신성이엔지는 설명했다. 퓨어게이트는 센서 감지로 사람이나 물체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운전하고, 필터 교체도 쉽다.
고객 요청 시에는 전면에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해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람다256의 루니버스 DID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한 방문자 관리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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