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환급액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삼쩜삼은 지난 7월 가입자 400만명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하루 평균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가입자 수가 빠른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그에 비례해 누적 환급액도 급증했다. 올 6월 1000억을 돌파 후 9월 누적환급액 1503억원을 달성했다.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은 출시 이후 최고 환급액이 53억여원에 달하고, 이용자들에게 하루 평균 3억 6천만원의 세금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에 25만원, 1시간마다 1500만원에 이르는 잠자고 있던 세금이 제 주인을 찾아간 셈이다.
자비스앤빌런즈 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손쉽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는 편의성은 물론, 환급액을 통해 통장 잔고까지 늘려주는 서비스라는 점에 근로소득자와 달리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 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 하나로 어려운 세금신고 분야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연내 연말정산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해 세무회계 플랫폼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