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문화 인프라 통합 '사이언스투어' 구축

대전시, 과학·문화 인프라 통합 '사이언스투어' 구축

대전시가 오는 27일부터 일상 과학을 여행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통합과학관광시스템 홈페이지 '대전사이언스투어'를 운영한다.

사이언스투어는 국토부 공모사업인 '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역 과학관광 플랫폼으로 과학이란 테마에 이야기를 더해 대전지역 풍부한 과학·문화 인프라를 통합·연계했다.

대덕특구 소재 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 내 오픈랩(Open Lab), 국립중앙과학관, 신세계 아트&사이언스 내 대전 브랜드 홍보관, 넥스페리움 탐방과 과학전문가 강연, 진로 멘토링 체험 등이 가능하다.

과학고수 팁 투어, SF시네마 팁 투어, 과학연애 팁 투어 등 3개 테마로 구성했으며 당일형과 숙박형(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고수 팁 투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강연·진로 멘토링, 연구소·과학체험관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SF시네마 팁 투어는 SF영화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내고 우주, 메타버스, 로봇, 생명, 바이오, 그린에너지 속 과학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과학 연애 팁 투어는 증강현실로 대전을 체험하고 과거를 불러와 새롭게 해석해보는 등 뉴트로(New-tro) 감성을 느껴보면서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사이언스투어는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고 흥미로운 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국내 최고 과학자 강연과 멘토링은 미래 과학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