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메타버스 관련 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1회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1)'와 '한국전자전(KES) 2021'을 동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버스가 미래형 신성장 산업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 분야 기술과 트렌드 선도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전시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전시 전문기업 엑스포럼과 공동 개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하드웨어, 테크놀로지,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메디컬, 엔지니어링, 뷰티,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한 메타버스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관을 운영해 메타버스가 이끌어 갈 미래 사회의 모습과 트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메타버스 코리아 전시회와 함께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 간 융합으로 인한 변화를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KES 2021과 동시 개최됨에 따라 메타버스 관련 기업뿐 아니라, 주요 전자·IT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가해 관련 산업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메타버스 산업은 급성장 추세인데 시장조사업체 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기술 시장이 2019년 455억달러에서 2030년 약 1조5000억달러로 3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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