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차상훈)이 바이오산업 분야 중소기업 선제적 지원을 위해 '규제과학지원단'을 내달 1일 공식 출범시킨다.
규제과학은 인체에 적용되는 의료제품 안전성, 유효성, 품질 및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기준 등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로 의료제품 개발부터 시판 후 관리까지 인허가 전반에 적용된다.
규제과학지원단은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선제적 인허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국내 중소·벤처 기업과 연구자에게 개발 초기부터 개발 전략 수립과 인허가 관련 컨설팅을 지원해 사업화 불확실성과 비용을 줄여줄 전망이다.
KBIOHealth는 규제과학지원단 서비스 영역을 신약 개발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중심 규제 실무 전문가 양성 과정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서수경 규제과학지원단 단장은 “정부부처 복잡한 규제는 기업에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게 하는 요소이자 제품화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이기도 하다”며 “규제과학지원단은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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