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전문기업 이지팜이 글로벌 기술저널에서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10대 애그테크(AgTech, Agriculture Technology) 솔루션 공급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팜은 미국 최신기술 정보공유 플랫폼 'Applied Technology Review' 매거진이 발표한 'APAC 2021 상위 10대 애그테크 솔루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애그테크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이번 상위 10대 애그테크 선정 기업에는 △세계 4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스마트 농기계 개발 전문기업 미국 AGCO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계학습 도구를 개발하는 정밀농업 기업 호주 DataFarming △서비스로봇, 드론, 데이터·이미지 감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스마트농업 플랫폼 일본 Ginza Farm △정밀농업 기술 및 애그테크 솔루션 전문기업 이스라엘 ROOTS 등이 포함됐다.
한국의 이지팜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는 국내 선두 애그테크 기업이다. 어미돼지의 임신부터 출산, 이유까지 각종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 '피그플랜'과 지역 농산물의 입고부터 정산 전 과정이 기록되는 산지유통센터(APC)의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유통문제를 해결하고자 '블로서리(Blocery)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재배·이력추적이 가능한 농산물 e커머스 '샵블리(SHOPBLY)'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 생산, 유통, 소비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농식품 밸류체인을 연결하여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식품 공급망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Applied Technology Review는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최신기술, 제품, 솔루션, 서비스 등에 대한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10대 기업은 최신 기술 동향에 따라 농업 생산체계를 혁신할 솔루션 공급업체가 선발됐으며 미래 농업과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 여부 등이 중점 평가됐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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