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스우파·슬의생 부문별 1위

'펜트하우스' 인기 폭풍이 끝난 직후인 9월 셋째 주 콘텐츠 중심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슬기로운 의사생활2' '갯마을 차차차'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 '검은태양' 등이었다. CJ ENM은 9월 3주(9월 13~19일)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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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는 방송통신위원회 RACOI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셜채널 등 대중 행동기반 콘텐츠 영향력 자체평가 모델을 반영한 지표다. 지수에 따르면 9월 3주차 콘텐츠(종합) 영향력은 방영 내내 화제성을 독식했던 '펜트하우스' 이후 비교적 고른 형태로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드라마 부문에서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상 속에서 막 연인이 된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를 비롯해 정원(유연석 분)-겨울(신현빈 분), 석형(김대명 분)-민하(안은진 분) 등 커플 완성과 준완(정경호 분)-익순(곽선영 분)의 재회 등 '99즈'의 일상 행복으로 최종회차를 맞이한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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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요제 이후 급속도로 친밀해진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 성현(이상이 분) 사이에서 예능 '갯마을 베짱이' 촬영을 전후로 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얽히고설키는 러브라인 전개가 시작된 '갯마을 차차차'가 2위에 올랐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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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억을 잃은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의 복귀와 함께 조직 내부대결의 배경을 소개하기 시작한 '검은태양'이 3위, 하람(안효섭 분)의 도움으로 양명대군(공명 분) 주최 '매죽헌 화회'에 참석하게 된 홍천기(김유정 분)가 최종경연까지 나아가는 과정과 함께 어릴 적 복사꽃밭 추억의 상대가 서로임을 알아본 홍천기-하람의 모습을 비춘 '홍천기'가 4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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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검사 조연주와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등 이하늬의 1인 2역 연기 활약과 함께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는 기상천외한 스토리의 서막을 올린 '원 더 우먼'은 드라마 부문 5위를 장식했다. 예능 부문은 보아·제시·현아·CL 등 K-팝 대표 여성솔로 4인의 곡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K-POP 4대 천왕 미션'으로 전개된 여성 댄스크루들의 매운맛 퍼포전쟁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진=Mnet 제공)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진=Mnet 제공)

이어 개인별 최대 9만점의 배네핏을 놓고 펼쳐지는 3인조 구성 '콤비네이션 미션' 경연무대와 결과들을 조명한 '걸스플래닛999', 미스터트롯 톱6와 룰라 김지현·인디고 곽승남·제이미(박지민) 등이 함께한 국민 여름송 릴레이로 피날레를 장식한 '사랑의 콜센타'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 (사진=Mnet 제공)
Mnet 걸스플래닛999. (사진=Mnet 제공)

대선주자 빅3 특집 첫 회차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을 방영한 '집사부일체', 미스터트롯 톱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음악무대와 함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패러디 연기로 재미를 더한 '뽕숭아학당'은 각각 예능 4~5위를 기록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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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9월 셋째 주 콘텐츠들은 압도적 화제성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제외하고 드라마 작품 교체 시기와 명절 등에 맞물려 비교적 균일한 화제성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