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영화기획전 '웨이브 인 부산(wavve in Busan)'을 진행한다. 부산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추진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웨이브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또는 수상 이력이 있는 총 7편 작품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김영조 감독, 2017), '미스진은 예쁘다'(장희철 감독, 2013), '소시민'(김병준 감독, 2017), '영도'(손승웅 감독, 2015), '영하의 바람'(김유리 감독, 2019), '홈'(김종우 감독, 2018), '흔들리는 물결'(김진도 감독, 2016) 등이다.
영화는 웨이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유료 월정액 구독자에 한해 별도 구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웨이브 구독자 기반과 영향력으로 부산영화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영화 상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부산영화가 관객을 더 가까이 찾아가게 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웨이브와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영화 상영 기반 확대와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