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서 '니보'팀 최종 우승

제15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제15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제15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니보(대표 조희재)'의 '지구를 지켜라!(Save the Earth)'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15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가능성을 지닌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게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디션 최종 결선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28일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작품들을 만나보게 되는 것 같아 뜻깊은 자리”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매력적인 '지구를 지켜라!'를 우승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지켜라!'는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구를 창조한 신이 되어 지구를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아름답게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지구의 성장 및 역사적 순서에 따라 게임 내 오브젝트와 배경이 발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을 수상한 조희재 대표는 “수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들만의 장점을 살려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2위에는 '36Litters(대표 김현우)'의 'Corrupted'와 '아티팩트(대표 지국환)'의 '펜타몬 리그:몬스터 키우기'가, 3위에는 'Lifuel(대표 이도운·조연우)'의 'Remainders'와 '마일스톤게임즈(대표 김희준)'의 '칼라 림'이 각각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수상팀에는 △1위(1팀) 5000만원 △2위(2팀) 3000만원 △3위(2팀) 2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부여, 게임테스트(QA)·번역·사운드·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개발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 전체에는 △후속개발서비스 신청자격 부여 △NHN 게임베이스(Gamebase) 크레딧 지원 △원스토어 마케팅 지원 △아카마이(Akamai)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트래픽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크레딧 지원 △코차바(KOCHAV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케팅 효율 분석 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이 함께 참관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오디션이었다”며 “최종오디션에 참가한 기업을 비롯해 경쟁력을 가진 중소 게임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 또한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