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전 13일 정상 개최…탄소중립 엑스포도 함께 열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올해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정상 개최된다.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올해 에너지대전에는 300여개 기업이 1400개 부스를 꾸려 최신 에너지·탄소중립 기술을 뽐낸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스터. [자료:한국에너지공단]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스터. [자료: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전시회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오는 13~1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정상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한 에너지대전은 탄소중립 등 정부 에너지 정책과 최신 기술·제품에 대한 홍보·체험·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대국민 인식 제고와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 LG전자, 한화솔루션, 한국수력원자력, 신성이엔지 등 300여개 기업이 최신 에너지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에너지대전을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성과 홍보와 관련 산업별 기업 제품·비즈니스 모델 전시를 연계해 준비했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와 공동 개최된다. 탄소중립 엑스포에서는 산업정책관, 공공부문관, 민간부문관으로 나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기술과 정책을 알린다.

에너지대전에서는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비즈니스 상담회, 주한대사관 네트워킹, 지자체 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신설해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오프라인 상담과 병행해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또 탄소중립 특별관, 에너지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행사를 구성해 국민 참여를 기다린다. 국민 참여 행사로 네이버 라이브쇼핑 연계 참가기업 라이브커머스, 참가기업 부스 소개, 담당자 인터뷰 등 온라인 실시간 중계되는 라이브 탐방, 인플루언서와 함께 에너지를 주제로 진행하는 온택트 토크쇼 등이 열린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탄소중립 엑스포와 공동 개최로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정책과 국내 기업들의 최신기술·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