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비아트론 대표는 플렉시블 OLED 핵심 설비 개발과 장비 국산화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비아트론은 플렉시블 OLED 공정에 필수인 LLO 장비를 개발했다. LLO 공정은 레이저로 열을 가해, 폴리이미드 기판을 캐리어 유리에서 떼어내는 작업을 뜻한다.
김형준 대표는 기존 장비 대비 원가가 60% 낮으면서 설치면적도 40% 감소한 차세대 장비 개발로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또 기술혁신을 통해 플렉시블 OLED용 LLO 장비를 개발하고 대면적 기판 열처리 장비, 6세대 플렉시블 폴리이미드(PI) 경화 장비 등 7개 중요 장비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비아트론은 2001년 설립 후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36% 성장했으며 수출은 48% 증가했다. 국내 중소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해외에 의존하던 부분품을 내재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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