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청주시 지역화폐 '청주페이' 우선협상대상자 재선정

카드형 청주페이 2종
카드형 청주페이 2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청주시 카드형 청주사랑상품권 '청주페이' 운영 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청주페이는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청주시에서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현재 누적 발행금액 55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발행액과 회원 수 면에서 최우수 성과를 내고 있다.

코나아이는 이번 재선정을 통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플랫폼·사용자 앱 운영 대행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사업기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의 특화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회원 대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페이 주요 운영대행 업무가 회원모집과 지역화폐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춰왔다.

회사는 이와 더불어 청주시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특별할인가맹점, 쿠폰 서비스 등 홍보·마케팅 수단 역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우선협상자 재선정은 지난 2년간 청주페이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청주페이가 지역경제에 안착하고 플랫폼 기술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향후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청주페이 플랫폼에 공공배달, 지역 쇼핑몰, 기부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해 청주페이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청주시를 포함 전국 60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