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5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영상미팅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미팅은 재택근무 확대 및 대면보고 최소화 등으로 직원 간 소통과 현안 공유의 기회가 적어지고 있어 직장 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PC 등을 이용해 참여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관이 운영되는 점에 대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비대면 환경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비대면 기술을 도서관 열람시스템에 활용하는 등 서비스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미팅에 참여한 직원들은 쌍방향 소통으로 기관장의 경영철학과 함께 다른 부서 업무도 청취할 수 있었다. 이에 전체적인 측면에서 기관의 현안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소와 시간적 제약 없이 직원 간 만남과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