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NB라텍스 증설위해 울산시와 협약

금호석유화학이 울산시청과 NB라텍스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자료:금호석유화학]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자료:금호석유화학]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서 6월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울산 석유화학공단 내 2560억 규모의 연산 24만톤 NB라텍스 생산 설비 신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과 울산시청은 성공적인 NB라텍스 증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금호석화는 증설 투자로 향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울산시는 해당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3년 말 금호석화의 NB라텍스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71만톤에서 95만톤까지 확대되며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향후 NB라텍스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은 울산시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NB라텍스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