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을 공식 출시했다. 윈도10 이용자는 별도 구매 없이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유저 인터페이스(UI)다. 좌측 하단에 있던 시작 메뉴가 중앙으로 이동, 마치 애플 맥(Mac) 운용체계(OS)를 떠올리게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한층 간결해졌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5일(현지시각) 윈도11로 업그레이드했지만 다시 윈도10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다만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윈도11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후 10일 내에 되돌리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PC에 저장된 모든 정보는 보존되므로 파일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사라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시작 메뉴에서 설정을 클릭한다. 윈도 업데이트로 들어간다. 하단에 고급 옵션을 클릭한다. 복구로 들어가 이전 윈도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10일이 지난 후엔 과정이 다소 까다로워진다. 데이터를 백업하고 OS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애초 윈도11을 설치하기 전 데이터를 백업해놓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다.
반면 모든 사용자가 반드시 윈도11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 MS는 2025년 10월 14일까지 윈도10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