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추론가속화 솔루션 기업 소이넷(대표 김용호·박정우)은 메디칼스탠다드(대표 이승묵)와 AI 추론최적화 솔루션 'SoyNet(소이넷)'에 대한 글로벌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소이넷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AI 전문기업, 교육기관,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이넷 영업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호 소이넷 대표는 “소이넷은 AI 모델 실행시에 흔히 사용하는 텐서플로·파이토치 대비 속도는 3배 빠르고 메모리 사용량은 5분의 1로 줄여서 영상 기반의 AI 진단 보조에 적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이는 미래형 의료 체계의 조력자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최근 영상기반 진단 보조를 위한 의료 AI 솔루션 시장에서 수천장의 영상을 신속히 분석하기 위해선 고성능의 AI 추론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GPU의 멀티코어에 대한 최적화된 사용으로 추론속도를 향상시키는 소이넷 솔루션을 주목하고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소이넷은 AI 모델 실행 시 GPU를 최적 사용토록 해주는 솔루션인 소이넷을 개발·공급, AI 추론 최적화 SW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포스코, 뉴로메카, 현대제철, 솔트룩스, 트윔, 도시공유플랫폼 등 국내외 다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현재는 TIPS를 통해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2000년 영상의학 전문의와 공학박사 등 400여명이 출자해 창업한 이래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PACS와 의료 AI 연동을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며 AI 실행시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