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역사 담은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 발간

ICT 역사 담은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 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정보통신망 발전 역사와 성과를 집대성한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를 발간했다.

정보통신망 발전사는 정보통신망 역사를 설명하는 개론서로, 민관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확산 역사를 담았다.

행정전산화 등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망 고도화 준비 시기부터 1986년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1987년 국가기간전산망 사업 등과 2004년 광대역통합망(BCN) 사업,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인터넷 대중화와 전 산업에 ICT 융합확산을 지원한 주요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를 시대순으로 나눠 정리했다.

또 각 정책이 추진하던 시기의 시대 배경과 시장과 제도 변화를 담고 시대별 주요 변곡점이 되는 역사 실무와 책임을 맡았던 인물 인터뷰를 수록하는 등 풍부한 사료를 통해 시대별 상황과 성과를 생생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찬했다.

장석권 편찬위원장(KAIST 초빙석학교수)은 “유·무선을 모두 아우르며 공공과 민간 부문의 정보통신망 발전 역사를 총체적으로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6G 등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디지털 우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