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제네시스 첫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 'GV60'에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차량 내 17개 스피커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정교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첨단 음향 기술과 뱅앤올룹슨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켜 제네시스 운전자와 승객에게 독보적 청취 경험과 진정한 하이엔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전방 대시보드에 위치한 멀티 코어 센터 스피커와 후측 C필러에 자리잡은 서라운드 스피커는 조화로운 사운드 블렌딩(음향 조합)을 제공할뿐 아니라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음장)를 통해 안정된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도어에 위치한 우퍼는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트렁크에 위치한 오픈 커넥티드 서브우퍼(OCS)는 혁신적 저음 재생 시스템으로 사운드 시스템 사이즈와 무게를 최소로 유지하면서도 역동적 저음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제네시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완성차 최초로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로 인증받은 카오디오 시스템이다. 사운드 녹음, 재생 및 시그널 프로세싱의 엄격한 표준을 충족했다.
차량 내로 들어오는 원하지 않는 도로 소음을 제거하는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와 가상의 엔진음을 차량 내 스피커로 재생하는 '전기차 전용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도 지원한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제어 유저 인터페이스 '베오소닉'은 GV60 운전자와 승객들이 원하는 사운드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밝음(Bright)' '활동적(Energetic)' '편안함(Relaxed)' '따뜻함(Warm)' 4개의 고유한 사운드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여러 요소를 결합할 수 있다.
그렉 시코라 하만 오토모티브 이사는 “제네시스와 뱅앤올룹슨은 사운드, 제작, 디자인의 우수성에 있어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며 “우리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차량 내 청취 경험을 높여 미래 여정의 영감을 추구하는 제네시스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카페캠프통'에서 진행되는 GV60 특별전시에서 관람객들에게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