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3일 웹툰 플랫폼 탑툰 운영사 탑코가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약 1100만원 상당 태블릿PC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태블릿PC 기증을 받는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청년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단위 수행기관 11개소에서 장애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청년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접근이 쉽고, 심리적인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받고 있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기증 사업이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탑코 부사장은 “탑툰은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진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소외계층에 기여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회사차원에서 기부를 더 늘려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