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8일부터 5일간 '제 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

SK하이닉스, 18일부터 5일간 '제 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

SK하이닉스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엔지니어 간 기술 교류의 장인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사내 온라인 채널 '하이튜브'를 통해 열린다.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R&D)과 제조 분야 엔지니어가 최신 기술 개발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미래 기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가을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부터 논문을 접수 받았다. 소자, 공정, 계측분석, 설계, 솔루션, 제품, 응용기술, 패키지, CIS, 제조기술, 품질보증 등 11개 분과에서 모집된 논문은 약 850편이다. 본사는 물론 중국, 벨라루스, 일본 등 글로벌 구성원의 높은 관심 속에서 준비됐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제출 논문 중 우수 논문 281편을 소개한다. 구성원은 관심 분야 논문 발표를 직접 듣고 함께 토론할 수 있다.

미래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특강도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아 '미래모빌리티 시장 변화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이한보람 인천대 교수(공정 분과), 한재덕 한양대학교 교수(설계 분과), 김세연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소자 분과)의 최신 연구 동향 특강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상(1명, 상금 1000만원)을 포함 우수 논문 발표자를 선정, 총 73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해외 주요 학술대회의 참관 기회도 부여한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주신 구성원께 감사드리며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SK하이닉스 학술대회 누적 논문은 6000여편이다. 이를 통해 출원된 특허도 200여건에 달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