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행 패턴은?' 전국여객통행조사 19일부터 한달간

'국민 여행 패턴은?' 전국여객통행조사 19일부터 한달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통행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 여객통행조사를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및 중기투자계획 등 국가교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국가차원의 교통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국가교통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인구 구조와 사회경제적 여건, 국토 공간구조 및 교통체계 등의 변화로 인해 국민들의 통행 행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여객 기종점 통행량(O/D) 자료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조사결과는 수송분담률·통근소요시간 등 국가교통 통계 작성,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국가교통계획 수립, 예비타당성조사 등 교통 SOC 타당성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웹, QR 코드 등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통신기지국 자료를 토대로 검증을 수행해 조사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석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전국 여객통행조사는 국가 및 지역 교통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