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 출시…14곳 전통시장 참여

인천 계양산전통시장 상인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계양산전통시장 상인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기반의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로 인천시 14개 전통시장의 상품을 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주문 상품을 배달해준다.

인천e음 앱 메인화면에서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혜택·혜택플러스 가맹점 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특히 민간 플랫폼 대비 1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상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의 시장 제품 구매를 유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동구 현대시장, 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간석자유시장, 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총 14곳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전통시장만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을 지역화폐 앱에 자체적으로 구축해 익숙한 앱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회원 기반의 서비스로 빠른 단골 확보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인천e음 플랫폼에 공공배달서비스, 투표·설문조사 서비스, 공유경제몰, 기부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