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건강도 챙긴다' KETI, 전북에 성장 정보 측정 놀이시설 구축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라북도와 손잡고 어린이 신체 발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놀이시설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놀면서 건강도 챙긴다' KETI, 전북에 성장 정보 측정 놀이시설 구축

전북 어린이창의체험관 내 구축된 이 시설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 아동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순발력·심폐 지구력·민첩성·근력·유연성 등 8가지 신체 발달 정보를 추출하고 지표화한다.

키, 체중, 체지방 정보 등을 바탕으로 손목, 놀이기구에 부착된 센서 등을 통해 놀이기구 이용 시 측정된 정보로 발달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KETI와 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되거나 위드 코로나 전환 시 놀이시설을 정식 오픈하기로 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전라북도와 협력한 첨단 놀이시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체육활동이 제한됐던 어린이에게 새로운 놀이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와 김영삼 KETI 원장이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KETI>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와 김영삼 KETI 원장이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KETI>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