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 야근을 하나요?'는 여성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퇴근 길, 어쩌다 신의 힘을 얻게 된 직장인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찾아온 잘생긴 남자들과의 로맨스 판타지를 그려내고 있다.
한국 설화와 신화를 기반으로 설계된 한국형 판타지 세계관을 설정했다. 아름다운 원화를 통해 게임 내에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약 200개 선택지를 고르며 직접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비주얼 노벨과 휴대폰 특성을 살린 메신저, 유명 성우들의 풀보이스 통화 시스템이 주축이 되는 이 게임은 쉬운 조작법으로 기존에 게이머가 아니던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인터뷰] 이지민 밋앤그릿 대표
이지민 밋앤그릿 대표는 “게임 제작 단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무엇보다 감사하다”면서 “더욱 설레고 몰입도 높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밋앤그릿은 여성을 위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드는 팀이다. '신도 야근을 하나요?'는 2020년에 진행한 텀블벅에서 모금액 1억2400만원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모바일 게임 중 역대 1위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표는 “공감할 수 있는 주인공과 현실을 위로할 판타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일러스트와 연출 등 밋앤그릿은 여성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