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2030' 전략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그린 2030에 환경 정책 고도화, 환경 투자 강화, 환경·에너지 관리 개선,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주요 추진 영역에 대한 세부 방안과 실행 과제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와 녹색 구매 프로세스 구축, 국제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업장 인근 멸종위기종을 보존하고 생태계 개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 및 수질에 대한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한 환경 관련 시설의 운영도 강화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량 비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에 대한 임직원 인식 개선도 추진, 모든 임직원이 '그린 2030'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사내 전산망에 자료를 공유하고, 관련 교육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린 2030은 ESG 경영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전선 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설립한 후,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