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1', '마블', '파워레인저', 'WWE' 등 유명 지식재산권(IP)기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크립토키티'를 중화권에 퍼블리싱하고 메타버스 게임 '더 샌드박스'를 개발한 '더 샌드박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 스카이매비스, 대퍼랩스와 오픈씨 등 블록체인 업계 투자사로서도 활동한다.
컴투스는 투자를 통해 미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산업의 주축인 블록체인 분야로의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블록체인은 게임, 콘텐츠는 물론 유통, 금융, 문화, 예술 등 사회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경제 사회의 핵심 요소로, 게임과 금융 및 자산거래 분야에서 이미 해당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며 높은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컴투스는 콘텐츠 밸류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하고, 자연스러운 경제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융합 시너지를 기대한다. 또 게임 산업 트랜드를 변화시키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과 새로운 디지털자산으로 각광받는 NFT 분야 신규 사업 등도 계획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련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