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절반의 성공에 짙은 아쉬움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고도 위성 더미가 본궤도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짙은 아쉬움을 토로. 담당 국장은 “성공으로 가는 마지막 한 계단 앞에서 잠시 멈춘다”며 소회를 밝혀. 누리호 발사를 준비했던 공무원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현재의 어려움이 앞으로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하기도. 구혁채 과기정통부 대변인은 다시 한번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담은 단체 문자를 발송하기도.
○…이춘희 세종시장 '삼고초려' 통할까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 행정수도 건립 등 세종시 위상 및 도시성장에 따라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또다른 과제로 급부상.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이 소방본부 직급 상향에 발벗고 나서. 현재 세종소방본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방담당 과장 직급이 소방령(5급)으로 규정. 이로 인해 재난재해 상황시 5급 상당 소방령이 4급 상당 부서장이 포진한 유관기관 부서를 지휘총괄해야 하는 어려움도.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취임 이후 세종소방본부 직급체계 개선을 위한 3차례 면담을 거듭. 이 시장 '삼고초려'를 통한 개정이 이뤄질지 주목.
○…신임 사무관, 지원 1순위는 '인 서울'
다음달 1일이면 신임 5급 사무관이 각 부처에 배치될 예정인데. 신임 사무관은 임관을 위해 최근 몇주간 각 부처를 상대로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진행. 세종 공무원들의 관심은 이들이 지원하는 부처가 어디에 몰렸냐는 데 쏠림. 과거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부처 규모나 권한이 몰린 곳에 신임 사무관이 많이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서울에 남은 부처와 업무가 차별화된 부처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고. 실제 이번 신임 사무관 지원 경쟁률을 봐도 금융위원회, 여성가족부, 국방부 등이 상위에 올라. 특히 국방부는 과거 행정고시 출신들이 승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정부들어 차관과 실장급을 대거 배출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는 후문.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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