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원장 김재일)과 씨앤에이아이(대표 이원섭)가 '인공지능(AI) 활용 메디컬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21일 천안 단국대병원 본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심장과 각종 메디컬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관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씨앤에이아이의 기초데이터 가공·공급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국대 병원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의료 서비스 강화에 힘쓴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암센터 완공을 앞두고 환자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첨단기기 투자와 신기술 발굴을 위한 투자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병원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씨앤에이아이 관계자는 “병원과 협력을 통해 의료적 근거를 토대로 한 데이터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메디컬 분야 AI 신기술 개발을 통해 'AI 1등 국가' 실현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씨앤에이아이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이다. 팁스(TIPS) 운영사 씨엔티테크가 은행과 함께 기업 성장을 지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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