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노변기지국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C-ITS는 차량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노변기지국은 C-ITS 시스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도로변에 설치돼 주행하는 차량에 도로·교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ETI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제정한 ITS 표준에 따라 노변기지국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ITS 표준에 정의된 필수 요구 사항을 만족하며 기능도 검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웨이브(WAVE) 통신뿐 아니라 C-V2X(Cellular V2X), LTE/5G 통신에 대응한다.
김영삼 KETI 원장은 “V2X 통신 기술 개발 외에도 이와 연계한 노변기지국 플랫폼 및 보안 솔루션, 시험 솔루션 개발 및 표준화까지 폭넓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국내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관련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