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22일 코로나19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업무협약 2건, 수출계약 약 24만 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온라인 상담과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해외판로개척 컨설팅도 기획했다.

상담회는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중국, 베트남, 대만, 호주, 태국 5개 국가의 구매력 있는 현지 유력 바이어와 55여 건의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식품 및 화장품, 생활소비재, 자동차부품, 비료 등 기업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상담과 현지진출 방안에 대한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2일 전북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2일 전북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수산물을 수출하는 A사는 호주에서 한국상품 판매를 운영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10만 달러 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동스쿠터·로봇 등을 개발한 C사는 일본 바이어와 약 14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비알콜음료를 제조하는 K사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약 15만달러의 샘플을 주문받는 등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수출기업에 수출상담회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에도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22일 개최한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이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22일 개최한 온라인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이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