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2300명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경쟁률은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40대 1, 생산기술 엔지니어가 300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채용의 주목적은 모빌리티 SW 개발자 발굴이다. 만도는 지난 4월 'SW 캠퍼스'를 신설하고 무선 업데이트(OTA),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복잡 다양한 SW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등과 협력해 관련 분야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며, SW 개발 인적 자원에도 적극 투자 중이다. 만도는 2025년까지 글로벌 R&D 센터 인원 40%를 SW 연구원으로 구성한다는 R&D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진환 만도 SW 캠퍼스장은 “만도 전동 제품과 전기차(EV)가 함께 성장하듯이, 향후 SW 제품도 EV 전동 섀시통합 기술 개발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며 “만도의 도약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찾아가서라도 SW 관련 개발자를 모셔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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