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남 함양군에서 양파 재배 기계화 촉진을 위해 육묘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양파 심기 뿐만 아니라, 육묘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계 정식을 위한 양파 육묘 기술을 선보이고, 두둑 형성과 비닐피복 기술 및 기계 정식기를 이용한 정식과 스프레이기 등을 이용한 방제 및 저온저장 시설까지 시연한다.
정부는 시연회를 통해 농업인 기계화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마늘·양파 주요 밭작물을 대상으로 4개 지역에 기계화 우수모델을 확립해 타 작물로 확산해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100여 개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고,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수확기 등의 개발에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농기계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밭농업 기계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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