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기업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신사옥에서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원장 김진곤)과 반도체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 협약식은 첨단 반도체 장비와 시설 그리고 공정·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술 사업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이 기업에 융합 기술 등을 지원하고, 서플러스글로벌은 보유 기술과 장비를 각각 제공해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융합기술 등을 산업화할 계획이다.
양사 간 반도체 기술 협력 분야는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수행'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기술 및 교육 교류' 등을 포함한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용인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신사옥을 지난 8월 마련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기술협약이란 점에서 서플러스글로벌의 제2막 시대를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연구개발 파운드리 서비스와 반도체 장비·부품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과 긴밀하게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8월 용인시 처인구에 건평 2만1000 규모의 신사옥 이전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 20~3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대규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건설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