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광주 평동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김대지 국세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은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국세청 제공)
김대지 국세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은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국세청 제공)

김대지 국세청장은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 내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금형·표면처리 분야 등의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세정지원 제도와 관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선정제외, 유예 대상 확대 등 세무검증을 완화하고 있다”며 “조사 연기 신청과 해명자료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조사환경을 구축했으며 자금 유동성 지원 제도로는 기한 연장과 납세담보 면제, 압류 및 매각 유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건의했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세무조사 유예와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실시해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