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대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에 대한 강의와 체험을 제공하는 'SK텔레콤 인공지능(AI) 커리큘럼 라이브'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투어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AI 카메라 기반 영상·이미지 실시간 분석 서비스, AI 자동화플랫폼 '메타러너',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슈퍼노바' 등 테크 갤러리에 전시된 다양한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이종민 SK텔레콤 T3K 이노베이션 CO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동력인 5세대(5G) 이동통신과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 기술 및 서비스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ICT 기업으로 취업을 고려하는 대학생을 위해 조언했다.
2017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해마다 콘텐츠를 강화하며 2000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규모를 키웠다. 현재 전국 21개 대학교 40개 과목에 도입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AI 분야 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대학(원)생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AI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SK텔레콤과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대한민국 미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교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학생이 ICT 산업을 이해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
손지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