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경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 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카카오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세 등급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부문은 A+ 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해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는 올해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경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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